영국인 제작 北영화 ‘어떤 나라’ 맨해튼서 개봉

영국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대니얼 고든이 2002-2003년 제작한 북한 영화 ’어떤 나라’(A State of Mind)가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개봉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영화로 북한 엿보기’(North Korea as Glimps Through Spectacle)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영화 내용을 상세히 설명한 뒤 이 영화가 맨해튼 6번가 웨스트휴스턴 스트리트의 ’필름 포럼’에서 개봉되며 연령 제한이 없다고 전했다.

93분짜리 이 영화는 2004년 9월 제9차 평양영화축전에서 기록.단편 영화부문에서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또 오는 19일부터 한국에서도 개봉되며 영화 홍보를 위해 고든 감독이 16일 내한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어떤 나라’가 북한이 자랑하는 대집단체조(매스게임)에 참가하는 여학생 2명의 연습 과정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라고 소개했다.

고든 감독은 1966년 월드컵 8강에 오른 북한 축구팀의 이야기를 소재로 ’일생일대의 승부’(The Game of Their Lives)를 제작한데 이어 이 영화를 제작했으며 지금은 1962년 북한으로 넘어간 미군 제임스 드레스넉 이병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북한에서 촬영 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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