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시험·장성급회담과 DJ방북은 별개”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은 15일 “우연히 날짜가 똑같이 16일부터 열리게 됐지만 제4차 장성급회담과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의 방북을 위한 실무접촉은 별개”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모교인 용산고에서 ‘1일 통일교사’로 강연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 방북 때문에 열차 시험운행에 합의하고 장성급회담을 연다는 시각은 사실도 아니며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이같이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철도 시험운행이 열차 방북에 필요한 게 사실이지만 이는 그동안 노력의 결과이며 장성급회담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열차 방북 희망은 이미 북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앞서 용산고 교장실에서 가진 환담에서 DJ의 방북 시기와 관련, “북측이 뒤로 미루자고 할 것 같다”며 6.15 이후인 6월 하순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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