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북한방송, 대북방송 프로그램 제작 합격자 발표

열린북한방송(대표 하태경)은 일반 참가자들이 대북 라디오 방송을 직접 제작하는 프로젝트인 ‘라디오 남북친구’의 공개모집을 종료하고 25명의 참가자를 15일 최종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선발된 25명의 참가자들은 19일 교육을 시작으로 ‘라디오 남북친구’ 프로그램 제작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10분 분량의 라디오 방송을 총 5회 제작하며 제작진의 검토과정을 거친 후 자신이 직접 제작한 방송을 북한으로 송출할 수 있게 된다.

북한에서 9년간 철도방송위원회 아나운서로 재직한 경험이 있는 탈북자 정현정(가명·45) 씨는 ‘북한의 언론 실상과 아나운서의 생활 그리고 북한정부의 정보의 억제’라는 주제로, 고등학교 입학 전 북한에 다녀온 경험이 있으며 현재 중흥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김수민(18) 양은 ‘한국의 고등학교와 고등학생의 일상생활 모습’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평양에 아버지가 살고 계신다는 황긍원(정읍·65) 씨는 ‘6.25의 상처 치유책, 일천만 이산가족의 실태, 월남가족의 마지막 유언’이라는 주제로, 지역라디오방송국에서 취재PD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이신혜(성신여대. 23) 씨는 ‘음악의 장르별 간단한 소개와 그에 맞는 대표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방송’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4월 세째주부터 원고작성 및 녹음을 시작하는 ‘라디오 남북친구’는 제작 전 과정을 열린북한방송 홈페이지(www.nkradio.org)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