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 “마을에 불길…밖으로 나가지도 못해”

북한군이 23일 오후 2시 30분경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연평도 해상과 마을 포탄 50여발을 쏘는 공격을 단행, 민간인 2명과 해병대 4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평도 현지에는 현재 민가 전체에 불길이 번지고 있으며, 마을전체에 검은 연기가 꽉차 시야확보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평도 현지 주민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여기는 지금 주민들이 전쟁났다고 아비규환이다”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북한군의 포사격은 끝났으며 우리군의 대응사격 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주민은 집과 300미터 떨어진 대피소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주민은 “마을전체가 불에 타고 있어 연기로 암흑상태다”라면서 “전기 까지 끊긴 상황”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해왔다.


주민들은 포격 상황 초기 오발 사고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면사무소의 방송의 “실제 상황이니 대피하라”는 방송을 듣고 대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우리군은 K-9을 이용, 북한의 해안포 기지로 대응 사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