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다르군’…獨합창단 北서 인기

고(故) 김일성 주석의 94회 생일을 맞아 열린 제24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독일 다름슈타트 합창단이 북한에서 인기를 모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거의 모든 작품들을 무반주 합창으로 훌륭히 형상한 합창단의 공연은 관중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합창단은 이번 축전무대에서 높은 예술적 기량을 남김없이 보여줘 관중을 완전히 매혹시켰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름슈타트 합창단은 이번 북한 공연에서 독일의 유명한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을 무반주로 노래했으며 동요 ’고향의 봄’으로 북한 주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중앙통신은 “생동한 음악전달을 활동원칙으로 하는 합창단은 다른 합창단과 달리 소리울림이 매우 독특하고 생기발랄한 것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의 합창단이 부르는 딱딱하고 군가풍의 노래만 듣던 북한 청중에게 다름슈타트 합창단의 감미로운 화음은 새로운 느낌을 전달했던 것 같다.

1977년에 창단한 다름슈타트 합창단은 독일의 합창단 중에서도 비교적 긴 역사를 가진 합창단으로 1988년 세계 최고의 합창대회인 ’Let the peoples sing’에서 대규모 합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이 합창단의 단장 겸 지휘를 맡고 있는 볼프강 젤리거씨는 지휘자로도 유명해 지난해 방한 당시 KBS교향악단과 메시아 전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젤리거씨는 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더 높은 수준의 새 작품을 가지고 4월의 봄 축전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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