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대표 북 수해 지원 합의

▲ 10일 국회에서 북 수해 관련 5당 원내대표 회담이 열렸다. 왼쪽부터 권영길, 김형오, 김한길, 김효석, 신국환 원내대표 ⓒ연합

열리우리당 한나라당 등 여야 5당은 10일 북한 수해관련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 빠른 시일 내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정부에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담은 8일 열린우리당 김한길 대표가 북 수해 관련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하자 한나라당 김형오 대표가 5당 대표회담으로 확대 개최를 요구해 성사됐다.

대표회담에는 열린우리당 김한길 대표, 한나라당 김형오 대표, 민주당 김효석 대표,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국민중심당 신국환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 지원 촉구와 함께 한나라당이 ‘북한지역 수해실태 여야 합동 조사단’ 구성 제의도 관련 특위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 앞서 열리우리당 김한길 대표는 “북한 수해발생으로 인한 인도적 지원은 여야 없이 다 공감하는 문제인 것 같다”면서 “빠른 시일 내 국회차원이든 정부차원이든 실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북한을 돕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5당 대표들은 공동 합의문을 통해 ▲ 순수 민간차원의 지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북한지역 수해에 필요한 생필품, 의약품, 건설자재를 정부차원의 즉각적인 지원 ▲ 방북단 구성은 국회 남북 특위에서 논의 ▲ 수해 복구에 필요하다면 국회 추경예산 편성에 동의한다고 합의했다.

한편, 생필품 지원에는 쌀이 포함된다. 다만, 이것은 미사일 관련 쌀 지원 중단에는 연관이 없고 수해지원에 한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재성 기자 jjs@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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