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월드컵 北·日전 한국개최 청원

열린우리당 정봉주(鄭鳳株) 한나라당 정갑윤(鄭甲潤) 의원 등 여야의원 121명은 9일 2006년 독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과 관련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북한 팀에 대한 징계수위를 낮춰 줄 것을 FIFA에 청원했다.

여야 의원들은 청원서에서 FIFA측이 지난 3월30일 월드컵 예선 북한-이란전 도중 발생한 관중 난동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내달 8일 예정된 북한과 일본의 예선전을 제3국에서 관중없이 치르도록 한 결정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여야 의원들은 “북한-이란전의 불미스러운 사태는 변명의 여지가 없겠지만, FIFA가 취한 ‘제3국 무관중 경기’는 지나치게 가혹한 조치”라며 “징계의 수위는 ‘제3국에서 치르되 적어도 관중은 참가하게 하는 경기’가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제3국’으로 대한민국을 지정함으로써 북.일 축구경기가 평화와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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