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 대북지원 쌀 선적 취소

북한 핵실험 여파로 보류됐던 전남 여수항의 대북 수해지원 쌀 선적 작업이 결국 취소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12일 “해당 선박 대리점 등으로부터 선적 작업 취소를 통보받았으며 선적을 위해 전날부터 여수외항에 대기 중이던 우리나라 국적 5천600t 화물선 `팬 에이스(PAN ACE)’호도 이날 오후 중국으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선박은 여수항 1부두에서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대북지원 쌀 마지막 항차분 6천500t을 선적한 뒤 북한 남포항으로 출항할 예정이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적이 취소된 쌀이 언제 다시 선적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정부가 북한의 수해 복구용으로 지원하기로 한 쌀 10만t 가운데 여수항에서는 지난 달 두 차례에 걸쳐 1만500t이 북송됐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