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라데이 IAEA사무총장 베이징 도착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14일 오후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이틀간의 평양방문 일정을 마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이날 오후 6시께 수행원들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베이징 난지핑(南機坪)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호텔에서 이야기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숙소로 향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날 저녁 숙소인 캠핀스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핵 ‘2.13 합의’ 이행 차원에서 북한의 초청을 받아 13일 방북한 엘바라데이 총장은 북한 원자력총국 이제선 총국장, 김형준 외무성 부상 등과 회동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방북기간 북한이 다음달 14일까지 이행할 조치인 영변 핵시설 폐쇄.봉인 상태를 감시할 IAEA사찰단의 입국시기 및 활동 범위 등에 대해 북측 인사들과 협의했다.

‘2.13 합의’에 따르면 북측은 합의시점부터 60일 이내에 영변 핵시설 폐쇄.봉인 조치를 취하고 그에 대한 검증.사찰활동을 수행할 IAEA요원의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르면 15일 중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한 각국 6자회담 대표단에 북측과의 협의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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