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라데이 “사찰단 북한 복귀 희망”

북한 방문길에 중국에 도착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2일 IAEA 사찰단이 북한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사찰단이 제때 복귀할 수 있도록 북한과 합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IAEA와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실행방식의 도출을 희망한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IAEA의 완전한 회원국으로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바라데이 총장의 이번 북한 방문은 북한이 6자회담의 ‘2.13 합의’에 따라 IAEA 사찰을 수용하고 그를 초청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그는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과 핵시설 동결 및 궁극적인 핵폐기 검증 절차와 방법 등을 논의하며 방북을 마치고 다시 베이징에 들러 중국 당국자들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IAEA 사찰단은 북미 제네바협정에 따라 1994년부터 북한의 핵시설 동결을 감시해왔으나 북한은 2002년12월 핵시설 재가동을 결정하고 봉인과 감시 카메라를 제거한 데 이어 IAEA 사찰단을 추방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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