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라데이 북핵문제 협의차 중국 방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 중국 관리들과 북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나흘간의 중국 방문을 시작했다고 그의 보좌관들이 전했다.

북한은 10월9일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새로운 제재압력에 직면해 있다. 미국과 북한 대표는 지난주 베이징에서 이틀간 회의를 가졌으나 차기 6자회담 날짜를 잡지 못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5일 칭화(淸華)대학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베이징 방문에 앞서 경유지인 일본에서 북한과 이란에 “부드럽고 관대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란 정부를 바꾸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군사력 사용에 대해 말하면 말할수록 이란과 북한은 위협을 느껴 핵무기계획을 가속화할 것이기 때문에 군사력 사용에 대해서도 말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제재만으로는 분쟁을 해결할 수 없다고 늘 말해왔다”면서 “많은 경우 제재는 해당국의 결심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제재와 함께 유인책 즉 채찍과 당근을 병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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