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라데이 ‘모든 핵실험 금지해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30일 북한의 핵무기 실험과 관련, 앞으로 전세계에서 모든 핵실험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중인 그는 일본 정부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사건은 핵 실험을 전반적으로 금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내 생각을 다시금 강조해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핵무기가 억제력으로 중요하다는 냉소주의가 아직도 있는 만큼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핵무기 보유국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미국 등 핵무기 보유국의 핵 무장 해제를 제안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어 도쿄에서 열린 연설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서 합의안이 도출될 경우 IAEA 사찰단원들은 북한으로 돌아가서 활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저녁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과 회담을 갖고 북한핵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소 외상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핵폐기를 전제하지 않고 핵보유국으로서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일본측 입장을 전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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