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라데이, 北核문제 협상 타결 촉구

▲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사무총장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과 이란의 핵문제들을 협상으로 타결할 것을 촉구했다고 알제리 관영 엘 무자히드가 10일 보도했다.

알제리를 방문 중인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과 이란 문제에 대해 질문받자 “내 견해로는 이 문제들은 관련 당사자들 간의 직접 협상들을 통해서만이 해결될 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사자들을 같은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분위기를 이란 또는 북한 내에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회의에 참석한 기간에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IAEA 사찰관 2명이 이란 핵시설들을 사찰하기 위해 10일 이란에 도착했다고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유엔 안보리의 이란에 대한 제재 후 이란 의회가 지난해 12월말 IAEA와의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이란 정부에 촉구한 뒤 진행되는 것이다.

IAEA “사찰관들은 이란에 10일 도착했으며 그들은 중부 도시 이스파한에 있는 우라늄 전환 시설들을 이미 방문했다”고 IRNA통신은 전했다.

“사찰관들은 이스파한과 나탄즈에 있는 시설들을 사찰하기 위해 1주일 간 머물 것”이라고 IRNA통신은 밝혔다.

사찰관들은 또 이번 방문 기간 “이란 핵 관리들과 협력의 동향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IRNA통신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엘바라데이 총장은 알제리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핵무기 없는 세계를 촉구하면서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를 9개국으로 언급해 기존 핵 보유국 외에 북한을 포함시킨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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