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유치위 “남북공동개최 제안 유감”

2012년 세계박람회 지방유치위원회는 18일 ’정동영 열린우리당 당의장의 여수박람회 남북공동개최 제안’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지방유치위원회 위원 일동 명의로 발표한 이날 성명에서 “BIE 공인 세계박람회는 지금까지 두개국이 공동개최한 사례가 없으며 최대한 한곳에 집합시켜 짧은 동선으로 관람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유를 들어 “남북한 공동개최가 모로코, 폴란드 등 3-4개국과 치열한 유치경쟁에 어떠한 요인으로 작용할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또 “5월로 예정된 BIE 유치신청과 내년 상반기 실사를 대비해 외교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에 공동개최라는 불확실한 대안제시로 국론 분열과 혼란을 야기해 자칫 2010년 엑스포 유치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지방유치위원회는 “2012년 여수박람회 유치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정부는 중앙유치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고 기반시설을 확충을 위한 지원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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