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손, 北 월드컵대표팀 감독직 협상 중

스벤 예락 에릭손(61)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북한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는 문제로 북측과 협상 중에 있다고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가디언이 14일 보도했다.

가디언은 “에릭손이 남아공 월드컵때 북한 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지에 대해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며 에릭손이 이번 주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북한 관계자 등과 만나 협상하고 주 런던 북한 대사관이 2~3주 이내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현재 북한의 김정훈 감독은 44년만에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기는 했지만, 8 경기에서 단 7골만을 기록하는 등 수비 위주의 경기방식에 대해선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에릭손 전 감독이 수락만 한다면 북한 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웨덴 출신인 에릭손은 2001년부터 2006독일 월드컵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맡은 뒤 지난해 6월 멕시코 대표팀 감독에 부임했다. 멕시코 감독으로 1년 가까이 활동했으나 저조한 성적 때문에 올해 4월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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