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류 여기자 가족들 “좋은 소식 기다려”

북한에서 노동교화형 12년을 선고받은 미국 여기자 2명 중 중국계 로라 링 기자의 아버지는 8일 가족들은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그 링 씨는 이날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외곽 카마이클의 자택에서 AP통신과 만나 “우리는 이번 일과 관련해 더 좋은 소식을 들을 때까지 조용한 자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링 씨 가족과 30년간 옆집에 살아온 주민 팻 호잭(74) 씨는 더그 링 씨가 뉴욕에서 언론 인터뷰들을 하고 지난 6일 집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전했다.

호잭 씨는 “그는 아주 지쳐있지만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그 링 씨의 이혼한 부인은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계인 유나 리 씨는 캘리포니아에서 남편 및 네살 난 딸과 함께 살았다.

뉴욕에서 링 씨와 리 씨 가족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알라나 잔은 이날 두 여기자에게 실형이 선고된 것과 관련해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여기자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 커런트 TV의 안내직원은 회사 건물 밖에 모여있는 기자들에게 회사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아무런 언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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