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식량줄 조업권까지 中에 팔아넘긴 김정은

김정은 정권이 어업 조업권을 중국에 팔아넘겼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한국의 국가정보원은 지난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정은 정권이 평년보다 3배나 많은 1500척 규모의 어업 조업권을 중국에 팔아 넘겼다고 보고했습니다. 중국에다 어업조업권을 소규모로 팔아먹은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온 일이어서 북한인민들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동서해 어장을 통째로 중국에 팔아넘겼다니 기가 막혀 격분을 참을 길이 없습니다.
 
지금 동해바다나 서해바다나 고기잡이하는 배들을 보면 거의가 다 중국 어선들이고 어쩌다 한두 척, 그것도 다 낡아빠진 북한 어선들이 보일뿐입니다. 특히 남북 호상 간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서해상에는 해상분계선을 이용해 몰려 온 중국어선들 때문에 애매한 남한 어민들의 피해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꽃게철에 새까맣게 몰려와 무차별적으로 잡다가 도망치는 중국 어선들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서해바다만이 아닙니다.
 
지금 마침 북한에선 낙지라고 불리는 오징어철인데 중국 어선들이 동해바다에 수백 척씩 몰려들어 그것도 남쪽으로 내려오는 길목에서 아예 씨를 말려버릴 작정으로 무자비하게 잡아들이고 있습니다. 어족자원 보호란 개념조차도 없습니다. 북한 쪽 동해 어장을 돈으로 샀으니 큰놈, 작은 놈 가릴 것도 없고 빠른 시간 내에 많이 잡아 팔아서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녹아나는 건 남북한 인민들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김정은은 수산사업소에 찾아가 더 많은 물고기를 많이 잡아 인민생활을 높이라고 떠들기만 하고 있으니 얼마나 뻔뻔합니까. 이처럼 석탄이나 광물 등 지하자원은 물론 바다 자원까지 내다파는 이유는 김정은이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돈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3천만 달러를 받고 나라 수산자원을 팔아먹는 행위는 을사오적이 저지른 나라를 팔아먹는 짓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여느 때보다 강력한 유엔제재로 돈줄이 막히니 수산자원이라도 팔아먹어야겠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김정은은 각성해야 합니다. 나라자원을 팔아먹고서라도 자기 권력을 유지하면 그만이라는 그따위 사고방식이 언제까지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입니다. 진실에 눈을 뜨기 시작한 북한 인민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나라를 팔아먹는 것과 같은 수산자원 판매행위는 즉각 멈춰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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