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계절이 돌아와도 영원한 겨울인생…그 이름 탈북여성”

▲’자선 음악회’ 홍보용 포스터

긴 겨울 끝에 다시 봄이 돌아왔습니다.
메말랐던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고 꽃들은 앞다퉈 피어 나지만
아직 매서운 겨울 바람을 맞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시간이 정지해 있습니다.
어떤 계절이 돌아와도 이들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겨울 속에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탈북 여성들입니다.

뮤지컬 ‘요덕스토리’, 바바라 헨드릭스 북한인권콘서트 등 북한인권 관련 문화행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탈북여성 인권개선을 위한 ‘자선 음악회’가 열린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오는 31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탈북여성 인권실태를 고발하는 ‘이제 봄빛 속으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뉴라이트전국연합> <피랍탈북인권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정용실 아나운서 사회로 피아니스트 헤니김, 팝페라 가수 마리아, 소프라노 손영희, 퓨전뮤지션 이영주 그룹 등이 개런티 없이 공연한다.

탈북여성 실태보고에는 지난해 두 발이 잘린 상태에서 탈북해 언론에 보도된 여성이 육성증언을 한다.

전 의원은 초대글을 통해 “탈북 여성들이 중국과 또 다른 나라에서 강제 북송의 두려움에 떨며 인신매매 되고 있는 사실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며 “탈북 여성들의 비참한 현실을 널리 알리고 작으나마 소중한 도움의 손길을 모으기 위해 ‘봄빛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용훈 kyh@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