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 삼지연·혜산 결국 ‘봉쇄’…주민들 “굶어죽으란 것이냐”

북한이 양강도 삼지연시와 혜산시를 전면 봉쇄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 살던 북한 주민이 강을 건너 삼지연으로 넘어온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봉쇄령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양강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에 “오늘(27일) 오전 8시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명의의 2쪽짜리 서면 지시문이 도당과 시당에 내려졌다”며 “지시문의 중심 내용은 여성 비법월경자 도강(渡江) 사건에 대처해 … 양강도 삼지연·혜산 결국 ‘봉쇄’…주민들 “굶어죽으란 것이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