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 당대표들 6일 출발…7일 평양도착”

북한 노동당대표자회에 참가하는 양강도 당조직 대표들이 6일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북한 내부소식통이 전해왔다.


소식통은 7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혜산에 모인 양강도 당조직 대표들이 6일 평양으로 출발했다”면서 “이들은 함경북도, 함경남도 당조직 대표들과 함께 평양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번 당대표자회 참가자들을 위해 청진-평양간 특별열차를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열차는 함경북도 대표를 태우고 청진역을 출발, 함경북도 길주역에서 양강도 대표들이 탑승한 후 함흥역에서 함경남도 대표들까지 태우고 평양으로 들어가게 된다.


소식통은 “이 열차는 일반 주민이나 여행자는 탑승할 수 없다”면서 “늦어도 7일 오후에는 평양에 입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당대표자회가 언제 시작되는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행사장으로 추정되는 4.25문화회관과 대표들의 숙소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4.25여관 인근에 대한 특별경계가 강화 됨에 따라 조만간 개막하지 않겠냐는 관측만 무성하다.


소식통은 “평양에서는 당대표자 회의를 앞두고 4.25문화회관 주변 등에 대한 특별 경계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국가안전보위부, 인민보안부 뿐 아니라 김정일정치군사대학 학생들까지 야간 순찰에 투입될 정도”라고 말했다. 


44년만에 개최되는 당대표자회를 앞두고 김정은의 공식 등장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은 지난 6월 노동당 정치국 결정서를 통해 “9월 상순 당대표자회를 소집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공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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