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사키 “북핵 문제 3월에 진전 있을 것”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일본 자민당의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전 부총재는 17일 북핵 문제에 관해 “6자회담에서 두드러진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 오는 3월께 일정한 합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평양에서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담당 대사 등과 회담한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이날 도쿄(東京)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전망하면서, 북한에서 핵사찰 수용과 핵비확산방지조약(NPT) 복귀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 밝혔다.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북한이 2005년 9월의 공동성명대로 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6개국이 성명에서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것이 전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핵심은 북한의 체제보장으로, 미국에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찰시기 등) 구체적 과정은 다음 6자회담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북 강경 입장을 고집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변하지않을 수 없을 것이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이 국제사회의 커다란 흐름을 거슬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베 정권의 납치 문제에 관한 대응에 대해서도 “압력 일변도를 바꾸지않으면 해결될 수 없다. 올해안에 한사람이라도 납치 피해자가 돌아오지 않거나 전혀 진전이 없을 경우 정부의 책임이 문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재방북 계획에 대해서는 “3월에 다시 오라는 얘기가 있었다. 정치가로서 판단하겠다. 그러나 여당의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부 방침에 어긋나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방북에 대한 정부.여당내 비판을 의식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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