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 北인권법만 얘기하면 회의 도중에…”








▲황진하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앞에서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를 위한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사진=노해철 인턴기자(국민대 사법학과 3년)

황진하 새누리당 의원(외교통일위원회)이 27일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를 위한 1인 시위에 동참했다. 같은 당 김진태·심윤조·조명철 의원에 이어 네 번째다.


황 의원은 이날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모임(대표 인지연)’이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89일째 진행 중인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한 캠페인’에 참가하고 “2월 달에는 반드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황 의원은 “금년도 안에 심사소위원회는 다시 열리기가 어려울 것 같아 내년 2월 달에는 통과시킬 수 있도록 세부적인 방법을 의논하고 야당 설득도 하겠다”면서 “현재 야당이 반대를 하고 있으며 야당이 북한인권법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기만 하면 의원들이 회의 도중에 나가서 회의 개최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북한동포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모두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야한다고 공감하는데 이렇게 대표적으로 나와서 고생하시는 분들 보면 너무 안쓰럽고 감사드린다. 제가 더 책임감을 느끼고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