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네스티 무이코 조사관 “탈북자 인권 조사”

경찰의 촛불집회 대응 과정에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지적했던 국제 앰네스티의 노마 강 무이코 조사관이 최근 재입국해 탈북자 인권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6일 앰네스티 한국지부 등에 따르면 무이코 조사관은 지난달 말 한 달 일정으로 입국해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무이코 조사관은 한국지부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인권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여러 안건 중에서도 탈북자와 북한 인권 문제, 이주노동자 인권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무이코 조사관은 지난달 말 국가인권위원회가 주최해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인식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도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앰네스티 한국지부 관계자는 “무이코 조사관은 특별한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한국의 전반적인 인권 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통상적인 업무차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혼자 활동하고 있어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무이코 조사관은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가 진행 중이던 지난 7월 앰네스티의 비정기 조사관으로 한국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벌인 후 “한국 경찰의 촛불집회 진압 과정에서 인권침해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법무부와 경찰청 등이 반박 성명을 내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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