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토플러 “오바마, 北에 더 강경해질 수도”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박사는 28일 차기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오바마 정부는 북한에 더 부드러운 정책을 취할 것이나, 북한 문제가 과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면 오히려 북한에 더욱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플러 박사는 이날 국회에서 ‘선진사회연구포럼’(회장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 주최로 열린 강연에서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한미간 정권 교체로 정책이 엇박자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관계가 돈독해 질 수 있는 방안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한 “워싱턴 정권이 바뀌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연구할 시간이 없었다”면서도 “북한 지도자도 미국과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이전에도 그랬듯이 (북핵 문제 등이)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 안 한다.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오바마가 적들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해 온 것처럼 미 행정부는 북한과 대화하기를 원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전의 미국의 외교관계가 그래왔듯이 어떠한 시간과 인내심의 한계를 벗어나면 정책을 변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