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사가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온라인 판매에 동참했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하는 ‘아이튠스 트토어’를 통해 영화 ‘인터뷰’를 대여 또는 판매한다고 밝혔다.
애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영화 ‘인터뷰’를 미국과 캐나다 고객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성탄절인 25일 미국전역 320여곳에서 일제히 개봉되었으며, 첫날부터 전회 매진상태를 보이면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는 ‘인터뷰’를 회당 5.99달러(6600원)에 시청하거나 14.99달러(1만 6500원)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영화는 큰 관심 속에 나흘간 온라인에서만 165억 원을 벌어들였다. 영화의 구매 또는 대여 건수가 27일까지 200만 건을 넘어섰고, 매출액도 1500만 달러(약 16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331개 독립영화관의 티켓 판매액도 280만달러(약 30억 원)에 달해 지금까지 나흘간 총 수익은 약 19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