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통일이 필요한 이유는 말이지…”



청소년통일문화 소속 대학생 통일 강사단이 13일부터 이틀 간
서울 충암중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 수업을 진행했다. / 사진=청소년통일문화 제공

비영리민간단체 청소년통일문화 소속 대학생 통일 강사단이 13일부터 이틀 간 서울 충암중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 수업을 진행했다. 1학년 10개 학급과 2학년 12개 학급 학생들 대상으로 실시된 ‘청소년 통일수업 프로그램’은 올해만 여섯 번째다.
 
대학생들은 ‘행복한 통일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남북한 청소년 생활비교’ ‘북한 사회의 특징’ ‘통일 상상력 키우기’ ‘내가 만드는 통일’ 등의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을 진행한 대학생 통일강사 하지은(연세대 3)씨는 “통일 준비의 시작은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아는 것이라고 생각해 북한에 대해 확실히 가르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학생들이 북한인권 문제에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는 걸 보며 청소년 통일 교육이 더욱 활발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생 강사 권세원(중앙대 3)씨도 “중학생들이 북한과 통일 문제에 크게 관심을 갖고 있어 놀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통일 수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태 충암중학교 교감은 “아이들이 통일을 먼 미래로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대학생 교사들이 와서 가르치니 크게 흥미를 갖더라”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통일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조승수 청소년통일문화 대표는 “향후 통일세대가 될 청소년들에게 북한 문제와 통일은 미래와 직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나이차가 크게 나지 않는 대학생들이 청소년들을 직접 가르치니 공감대도 쉽게 형성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소년통일문화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물론, 충북·전북 지역 등 전국으로 통일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통일수업을 신청하려는 학교 또는 교사는 청소년통일문화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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