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대교 내년 8월 착공 가능”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과 중국이 합의한 압록강 대교가 이르면 내년 8월께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단둥신문은 15일 단둥시 관계자를 인용 “양측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8월께 압록강 대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압록강 대교 건설에 대한 양측의 합의 이후 구체적인 추진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양측 모두 압록강 대교 건설에 적극적인 만큼 착공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은 지난 4일 원 총리의 방북 때 압록강 대교를 신설키로 북한 측과 합의했다.

중국은 2007년 초 북한을 방문한 우다웨이(武大僞) 외교부 부부장을 통해 노후한 압록강 철교를 대체할 대교 신설을 제의했으나 북한 측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2년여 간 애를 태워왔다.

중국은 압록강 대교가 신설되면 북중 교역량 확대는 물론 북한이 대외 개방에 나설 경우 풍부한 지하자원 확보에 용이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압록강 대교 신설에 적극적이었다.

중국은 신설되는 압록강 대교 건설비 10억 위안(약 1천700억 원) 전액을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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