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상공회의소, 북한사업설명회 개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상공회의소가 지난달 30일 헤이그에서 연 북한사업설명회에 스위스주재 북한 대사관 관계자 2명이 참석해 유럽 기업들의 대북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를 적극 펼쳤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이 상공회의소의 카스 브라우어 공보관은 북한 외교관들이 설명회에 참석한 네덜란드 기업인들에게 북한의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참석 기업인들은 북한 투자를 위한 통신, 통행, 통관 등 ‘3통 문제’를 지적하며 신통치 않은 반응을 보인 것ㅇ로 전해졌다고 RFA는 보도했다.

기업인들은 북한 외교관들에게 ▲북한에 국제적 수준의 금융기관이 없어 투자금의 송.출금이 불편한 점 ▲북한과 유럽간 물품의 통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통관 절차에도 문제가 많은 점 ▲북한의 투자담당 관리들가운데 영어 능통자가 부족해 인허가나 상담시 의사소통에 장애를 겪는 점 ▲북한 시장에 대한 공개정보가 부족하고 북한 시장 진출관련 당국 및 기업소의 연락처 파악이 어려운 점 등을 지적했다고 브라우어 공보관은 설명했다.

브라우어 공보관은 이러한 문제 제기에 북한 외교관들이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고 전하고, 그러나 “이러한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네덜란드 기업들의 관심이 꾸준히 커지고 있어 2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북한 시장 개척단이 오는 9월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