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장성택 남북정상회담 추진”…이해찬 확인방북說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 장성택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해 10월 비밀 접촉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합의했으며,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7일 방북은 ‘정상회담 추진 마무리용’이라고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가 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11월 9일 “노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뢰를 받는 핵심(측근) 인사인 A씨와 B씨는 북한 핵실험 이후인 10월 중·하순 베이징과 ‘제3의 장소’에서 연쇄 접촉을 갖고 6자회담 복귀 일정 및 향후 정상회담 추진 등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6일 당시 A씨와 B씨는 각각 안희정, 장성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안희정씨는 노 대통령이 ‘동업자’로 표현한 핵심측근으로, 노 대통령이 안씨에게 대북밀사의 역할을 맡긴 것은 그가 아무런 공직을 맡고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안씨는 노무현 정권의 ‘2차 위기'(1차 위기는 탄핵)를 우려하는 이른바 ‘안희정 리포트’를 지난해 작성, 노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으며, 이 보고서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국정운영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국면 전환의 ‘출구’로 제시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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