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MS社와 함께 탈북소년 변론 지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유명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추방 위기에 놓인 불법체류 신분의 탈북 소년에 대한 무료 변론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시애틀타임즈는 지난 18일 MS는 졸리와 함께 미국 내 불법 체류 어린이 지원 기관인 ‘변론이 필요한 어린이들’(KIND)을 조직, 지역 거물 변호사들이 동참한 가운데 향후 3년간 1천450만달러의 예산을 확보해 법률 지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MS가 무료 변론 대상으로 삼고 있는 불법 체류 어린이 가운데 15세 탈북 소년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MS의 고문 변호사 브래드 스미스에 따르면 이 소년은 아버지와 함께 북한을 탈출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캐나다에서 아버지와 헤어지게 됐고 혼자 미국 국경을 넘어 왔다가 체포됐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 후견인의 도움 없이 불법 입국 재판을 받은 어린이는 8천여명으로, 이들중 3분의 2 가량이 변호인의 보호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서부 워싱턴주 중심으로 불법 체류 어린이들을 위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해 왔으나, 향후 로스앤젤레스와 휴스턴, 보스턴, 뉴욕,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뉴저지 등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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