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학 “한국 대표팀은 창조적 플레이”

“한국 축구가 몇년 전과 달리 패스가 정교해지고 창조적인 경기를 하고 있다”

북한 축구대표팀 출신의 안영학(28.부산)이 ’아드보카트호’의 현재 모습에 대한 솔직한 느낌을 털어놨다.

안영학은 5일 오전 부산 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앙골라와 한국의 경기를 TV로 봤는데 초반부터 경기를 압도했다”며 “몇 년 전보다 패스가 정교해지고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안영학은 이어 “그런 경기에서 나도 한번 뛰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대표팀이 월드컵예선에서 탈락한 이유에 대해 안영학은 “국제경험이 적었다”고 평가했다.

안영학은 K리그와 J리그의 차이점에 대해선 “훈련을 해보니 큰 차이는 없었지만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K리그는 다부지게 하는 것 같다.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훨씬 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 한국말에 익숙지 않아 사투리를 알아듣기 힘들 때가 있다”며 “시간이 되면 부산 지역을 더 알기 위해 선수들과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볼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생활에 대해 안영학은 “훈련이 끝나면 샤워하고 밥먹고 자거나 TV를 보는 데 드라마보다는 개그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며 “보아의 노래를 좋아한다. 요즘 이효리를 TV에서 많이 봤는데 스타일이 좋다”고 웃음 지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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