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 ‘탈북자 평생친구 결연식’

남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탈북자 학생들과 남한 학생들이 일대일 친구를 맺는 ’평생친구 결연식’이 8일 경기 안성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성교육청이 새터민의 남한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통일부와 탈북자 교육기관인 하나원 등과 협력, 추진중인 ’새터민과 함께하는 남북 어울림 통일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탈북자 학생 62명(초등생 9, 중.고등생 53)과 남한학생들은 손을 맞잡고 평생친구 서약을 한 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고, 이강열 안성교육청 교육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결연을 축하했다.

평생친구 서약을 한 남한학생들은 고향을 떠나 의지할 곳이 없는 탈북자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우정을 나누며 이들의 남한사회 적응을 돕게 된다.

안성교육청은 지난 3월 도(道)교육청으로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할 교육특화지역(통일교육)으로 선정돼 8일부터 10일까지 안성초교에서 ’2006 어울림 통일축제’를 열고 있다.

안성교육청 관계자는 “평생친구 결연 등 탈북자와의 통일 체험학습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생생히 접할 수 있어 내년에는 사업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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