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천안함’ 협의 이번주 개시 난망”

천안함 사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식 협의가 이번주 안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7일 “현재 안보리에는 이란과 이스라엘 문제 등 진행 중인 사안이 많다”면서 “안보리가 이번 주 안에 천안함 문제에 대한 공식 협의를 시작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안보리 비공식 협의도 일단 공식 협의 일정이 잡혀야 가능하다”며 “안보리 의장이 정부가 제출한 서한을 이사국들에 회람하고 공식 협의 일정을 잡아야 비공식 협의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고위당국자는 “유엔 안보리 달력에 아무 일정도 잡혀 있지 않은 날에야 천안함 문제를 협의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르면 다음 주 중 공식 협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엔 홈페이지에 게재된 안보리 6월 잠정 일정표에 따르면 이달 중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면 7일과 8일, 9일, 17일, 22일, 23일에 아무런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천안함 문제를 다루는 안보리의 공식 협의는 일러야 오는 17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 소식통은 “안보리가 시급한 문제라고 인정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주말은 물론 다른 일정에 우선해 논의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일단 공식 협의 일정이 잡히면 중요한 협의는 모두 주요 이사국들간 비공식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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