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직 “진보·보수 국민통합위해 힘 모아야”

안병직 시대정신 이사장은 1일 “민주주의 사회 발전을 위한 국민통합을 위해 진보인사와 함께 공생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이사장은 이날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시대정신 2009 송년의 밤’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정말 어려운 시대이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국민통합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이사장은 “이 사회가 적대적인 관계가 되어서는 민주주의가 안 된다”며 “진보와 보수가 통합이 되어야 민주주의가 된다”고 국민통합을 위해 진보·보수세력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 “민주사회에서 공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모두(진보, 보수) 알고 있다”면서 다만, “종북(從北)주의처럼 해서는 대한민국을 죽이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이사장은 “이 사회가 살아나려면 시민사회의 주류가 협력해 자유민주주의가 바탕이 되는 민주주의 사회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재차 국민통합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날 시대정신의 ‘송년의 밤’은 다른 시민단체와의 차별성이 도드라져 보였다. 한국사회 ‘선진화’의 이념적 지향을 밝혀온 단체답게 ‘세종시’, ‘북한’ 등 현안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세종시 문제와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잘못 만든 대못을 이명박 대통령이 손으로 뽑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세종시 문제는 잘못한 생각이고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것으로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병연 서울대 교수는 대북정책과 관련, “단기적으로는 인도적 지원을 통해 북한의 주민들을 시장과 교육에 노출시켜야하고 장기적으로는 북한을 품어가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그래야만 나중에 통일 과정에서 우리의 포지션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박범진 미래정책연구소 이사장, 박효종 서울대 교수, 손병두 KBS 이사장, 유재천 상지대 총장,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이인호 카이스트 석좌교수, 주대환 사회민주주의 대표 등 사회인사 1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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