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직 교수 중심 ‘뉴라이트재단’ 26일 발족

▲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가 발기인 대표로 참여하는 ‘뉴라이트재단’이 26일 발족한다.

그동안 학자들 중심으로 뉴라이트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뉴라이트싱크넷’에서 한발 더 나아가 뉴라이트 운동의 사상과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좌파진영과 활발한 논쟁을 벌여나가기 위해 상설기구의 필요성을 느껴 사단법인 형태로 ‘뉴라이트재단’을 설립하기로 한 것.

이로써 뉴라이트재단은 ‘영어공용화론”북한 민주화운동론’ 등을 주장해 관심을 모았던 계간지 ‘시대정신’을 흡수해 재창간하고 정책 콘텐츠를 집중 생산해 출판활동을 통한 뉴라이트 이념과 사상의 대중화를 꾀할 예정이다.

안병직 교수는 이에 대해 “계간 ‘시대정신’은 그 동안 좌파진영의 대표매체였던 ‘창비’(창작과 비평)나 ‘역비’(역사비평)와 치열한 사상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5월20일 새롭게 재창간되는 ‘시대정신’은 한국 근 · 현대사 교과서의 편향성을 비판하고 그 대안을 모색한다.

한때 좌파경제학의 대부로 불린 안 교수는 2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피가 끓는다”면서 “2001년 정년퇴직 후 후쿠이대 대학원교수로 일본에 있었는데 2004년 말 한국언론에서 보도되기 시작한 ‘뉴라이트운동’에 관한 기사를 보고 ‘드디어 나올 것이 나왔구나’라며 무릎을 쳤다”고 말했다.

그는 뉴라이트재단에 대해 “그동안 내가 쌓아온 학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젊은 세력과 함께 한국사회를 선진적으로 바꿔놓으려는 사상운동 단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 이사장은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고, 이사진은 하진오 전 동원증권 부회장,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김종석 홍익대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로 구성된다.

박영천 기자 pyc@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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