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민 루니’ 정대세입니다”

북한 축구대표팀에 속한 재일 조총련계 J-리거(가와사키 프론탈레) 정대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BS스페셜’은 13일 오후 11시15분 ‘안녕하세요. ‘인민 루니’ 정대세입니다’를 방송한다. 정대세를 집중 취재, 조선과 일본 사이에서 정체성을 고민하면서 자라야 했던 청년이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주목받기까지 순탄하지 않았던 삶의 여정을 조명한다.

정대세는 본명보다 ‘인민 루니’, 혹은 ‘괴물 스트라이커’로 더 알려진 축구천재다. 북한 축구대표선수 등번호 12번,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번호 16번으로 뛰고 있는 그의 국적은 한국(경북 의성)이다.

그러나 그는 어릴 적 자랐던 일본 아이치현에 민단 계열의 학교가 없어 총련계 학교를 다녔고 이후 자연스럽게 남한보다는 북한이 마음 속 조국으로 자리잡게 됐다. 그 때문에 한국 국적을 가졌음에도 FIFA의 유권해석까지 의뢰한 끝에 북한 대표선수로 뛰게 됐다.

제작진은 “지금 일본에는 수많은 정대세, 그라운드에서 공과 싸우며 국적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재일동포 축구선수들이 있다”면서 “축구를 향한 그들의 열정이 재일동포에 대한 일본 내 인식을 어떻게 바꿔놓았는가를 재일동포 축구 연합회의 활동과 함께 조명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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