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호 “전쟁화염 발언, 한나라 6.15 지지하라는 뜻”

▲ 안경호 조평통 서기국장 ⓒ데일리NK

‘전쟁화염’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 서기국장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을 영구히 배제한다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충언이나 고언으로 이해해 달라”는 해명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국장은 또 “한나라당이 6.15를 제대로 지지하고 나오라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6.15민족통일대축전 북측 민간대표로 광주를 방문한 안 국장은 지난 10일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온 나라가 전쟁의 화염에 휩싸일 것”이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 백낙청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회장은 15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난 14일 안 국장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안 국장의 발언이 유감을 표명한 것’이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사과라고 말할 수 없고, 해명성이라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한나라당을 겨냥한 발언’에 대해 “그런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한나라당이 (집권)한다고 해서 정세가 급변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한나라당을 지적해서 말하는 것이 열린우리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안 국장에)했다”고 밝혔다.

박영천 기자 pyc@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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