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에서 남북 대결

오는 7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남북 대결이 이뤄진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대회 조추첨식에서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북한을 비롯해 개최국 호주, 태국, 미얀마 등 강호들과 B조에 편성됐다.

A조에는 대회 최다(7회) 우승팀 중국과 일본, 베트남, 대만 등 4팀이 편성됐다.

한국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 1991년부터 참가했으며, 2003년 3위에 올라 사상 첫 여자월드컵축구대회 출전 티켓을 따낸 게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반면 북한은 최근 두 대회(2001, 200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남북대결은 두 차례 이뤄졌는데 한국이 1무1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중국이 개최하는 2007 여자월드컵 지역 예선을 겸해 열리며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중국을 제외한 이 대회 우승,준우승팀은 월드컵에 직행하고, 3위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팀과 플레이오프를 갖게 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