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오바마에 ‘핵폐기 협력’ 친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한국시간 16일) 미국과의 연대를 통해 핵무기 폐기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친서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일본 언론이 17일 전했다.

친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麻生太郞) 전 총리가 조지프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전달했다.

친서는 핵무기 완전 폐지를 위한 포괄적 구상을 밝힌 오바마 대통령의 프라하 연설을 높이 평가하면서 “일본은 전 세계 유일의 피폭 국가로서 그 구상에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는 바이든 부통령에게 “일본은 유일한 피폭국가인 만큼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때 그런 점들도 고려해 주기 바란다”고 말해 피폭지인 히로시마(廣島), 나가사키(長崎) 방문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