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北, 동남아우호협력조약 가입결정 환영”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14일 북한의 ‘동남아우호협력조약'(TAC) 가입 결정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은 싱가포르에서 이달 24일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때 TAC 가입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아세안 10개 회원국은 북한의 TAC 가입 결정을 따뜻하게 환영한다”면서 “TAC에 가입하면 북한과 아세안의 관계가 강화되고 지역 내 평화와 안보, 협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싱가포르 외무부에 보낸 6월12일자 작성 서한을 통해 “우리 공화국 정부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공동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조약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외무상은 이번 ARF 때 싱가포르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공식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ARF에 참석했다.

TAC는 대화를 통해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한 지역공동체 조약으로 아세안 회원국 이외에 한·중·일 3국과 러시아, 프랑스, 호주, 인도, 파키스탄, 동티모르, 파푸아 뉴기니, 뉴질랜드, 몽골,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14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유럽연합(EU)도 가입을 추진 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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