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北 전체주의 오래 못갈것”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서 공산주의가 결국에는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2일 밤 방영된 폭스뉴스 `온 더 레코드’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지구상에 공산주의가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북한에서도 그런 것을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결국에는 우리가 (북한에서 공산주의가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곳(북한)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이런 엄격한 전체주의를 그렇게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와 함께 20년 전 베를린 장벽 붕괴를 이끌었던 부시 전 대통령은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기 직전까지도 “실제로 장벽이 무너지는 결과가 나올지는 확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베를린 장벽 붕괴의 영웅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과 콜 전 총리”라고 주저없이 두 사람을 영웅으로 꼽았다.

부시 전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 콜 전 총리 등 베를린 장벽 붕괴를 이끌었던 주역 3명은 지난달 말 베를린에서 만나 당시 상황을 회고하고 의미를 되새겼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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