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티지 “北 일본인피랍 해결 때까진 테러지원국 삭제안돼”

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8일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문제를 지목하며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데 반대하고 나섰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18일 미국 뉴욕에서 `미-일 관계를 규정하는 데 있어 동아시아의 미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 참석,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될 지 여부에 대해선 답을 모른다”면서, 북한에 납치된 일본 사건이 정리될 때까지 테러지원국 삭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1977년 13살의 나이로 북한에 납치당한 일본여성 요코타 메구미의 사례를 언급하며 “그들(북한)이 기본적인 인권문제에 관한 질문에 답을 주지 않으면 북한과 같은 나라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 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피랍자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이 일본과 기꺼이 의미있는 대화를 갖겠다는 자세를 보여줄 때까지” 북한이 테러지원국에서 삭제돼선 안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