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공연 출연자들 맹연습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12일 북한의 예술공연 아리랑 출연자들이 맹연습을 하고 있다며 유치원 원아들의 연습 모습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오는 8월에 개막되는 아리랑 공연을 앞두고 평양시 곳곳에서 연습이 진행되고 있으며 김일성광장과 김일성경기장, 4.25문화회관 앞 광장, 평양체육관 등의 연습 장소는 출연자들의 열기로 들끓고 있다.

특히 아리랑 공연 중 일명 어린이장으로 불리는 뜀줄넘기 재주(제2장 2경 ’활짝 웃어라’)에 출연하는 유치원 원아들은 소속 단위별로 개별연습을 하면서 여러가지 동작을 익히고 있다.

공연에 출연하는 원아들은 모두 80여명으로 평양 창광유치원과 평양방직공장유치원, 평안북도 신의주시 본부유치원, 황해북도 사리원시 대성유치원 소속의 5∼6살 어린이다.

이 중 평양 창광유치원은 지난해 12월 공연에 참가할 어린이 16명을 선발하고 기초동작 훈련에 돌입, 매일 오전에 1시간, 오후에 2시간 30분씩 연습을 하고 있다.

이 원아들의 공연시간은 45초밖에 되지 않지만 ’5줄 곱하기 뛰기동작’ 등 어려운 기교를 연출하는 동작이 있어 부단히 반복 연습을 하고 있다.

출연 원아들의 부모들은 “어린 것이 잘 해낼 수 있을까”라고 걱정도 하지만 아리랑 공연에 출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뜀줄뛰기 재주를 창안해 전국에 보급한 창광유치원 림희순(45) 교양원은 “지난해에 이어 원아들이 또다시 아리랑 공연에 참가하게 돼 감회가 깊다”면서 “올해 공연에서도 조선(북한)의 어린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펼쳐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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