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차관에 軍개입의혹 북에 확인할 계획”

통일부는 6일 우리 정부가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쌀 포대를 북한 인민군이 운반하는 장면이 공개된 것과 관련, “적절한 계기에 확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또 “앞으로 분배 투명성을 강화하는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남북합의를 깨고 쌀 차관을 군량미로 전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북한의 경우 수송수단이 지방일수록 열악하기 때문에 쌀 운반에 군용 트럭을 썼을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수송수단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5일 발행된 주간동아는 탈북자가 5월 24일 촬영한 동영상 속에 함경남도 단천역에서 북한 군인들이 ‘대한민국’이라고 겉에 인쇄된 포대를 화차에서 트럭으로 옮겨싣고 경비하는 모습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2005년치 대북 쌀 차관 50만t을 작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수송했지만 올해는 7월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쌀 차관 제공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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