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언론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단거리 열차표”

이번 남북열차 시험운행에 든 비용을 두고 싱가포르 인터넷 매체인 연합조보(联合早报)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단거리 열차표”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남한정부가 열차시험운행 대가로 북한에 쌀 40만톤(1억7천만달러 상당)과 8천만 달러 분의 경공업 원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남한은 이미 북쪽 철도구간 복구를 포함해 수천억 원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언론들도 ‘남북철도 연결에 투자한 비용을 열차에 탔던 사람들의 수로 나누면 티켓 한 장 당 21억 원에 달한다’고 논란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또한 비평가들의 말을 인용, “남한정부가 북측으로부터 열차시험운행 동의를 얻기 위해 평양에 대량의 식량지원을 포함해 경제지원을 한 ‘얼간이 짓(冤大头)’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매체는 “이번 시험운행을 하기 위해 남북쌍방은 5일간의 담판 끝에 북한에 40만 톤의 쌀 제공을 전제로 시험운행에 합의했다”며 제5차 장성급회담 결과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반세기 동안 끊어졌던 남북한 철도연결은 남북경제협력이 일궈낸 중대한 발전이며, 민족의 혈맥을 잇는 중대한 상징이지만, 열차운행이 정기화 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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