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대통령, 김정일에 친서 보내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싱가포르 조지 여 외교장관이 1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S.R.나단 대통령의 친서와 선물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통해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여 외교장관 일행을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그러나 친서내용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다.
이날 회동에는 김영일 외무성 부상 등이 배석했다.

또 이날 북한 박의춘 외무상과 싱가포르 조지 여 외교장관은 만수대의사당에서 외교부 간 ’협조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중앙통신은 회담에 김영일 부상을 포함한 북한 외무성 관계자들과 여 장관 일행이 배석해 “두 나라 사이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데 대해서와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짤막하게 전했으나 역시 양국 외교부 간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여 장관 일행은 11일 평양 봄철 국제상품전람회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단과 함께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은 덧붙였다.

여 장관은 지난해 8월 아세안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한 박 외무상의 초청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북한을 방문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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