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北선박 접근시 적절히 대처”

싱가포르 정부는 미사일 혹은 핵관련 물자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 ‘강남호’가 자국 항구로 접근할 경우 ‘적절하게(appropriately)’ 조치를 취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싱가포르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대량살상무기와 그 운송 수단, 관련 물자의 확산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면 적절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 선박이)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 해군은 북한의 무기수출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방침에 따라 해상에서 ‘강남호’를 면밀히 감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폭스뉴스에 따르면 강남호는 지난 16일 북한을 출항, 현재 중국 연안을 지나 싱가포르 쪽으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해군은 구축함 존 매케인 호를 동원해 차단 작전 명령이 하달될 경우를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우방인 싱가포르는 동양과 서양을 잇는 무역항으로, 세계 최고의 급유항으로도 유명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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