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감정원, 금강산관광 가치 과대평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심재철(沈在哲.한나라당) 의원은 26일 “지난 2001년 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사업을 한국관광공사에 매각할 당시, 관광공사의 감정평가 의뢰를 받은 한국감정원이 금강산관광의 가치를 3배 이상 과대평가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이 분석한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감정원은 현대아산이 347억원을 투입해 설치한 금강산관광사업 시설물을 모두 1천166억원(온정각 406억원, 공연장 295억원, 온천장 357억원, 금강산 여관 108억원)으로 평가했다.

그는 “감정원이 관광수요 예측시 위험요인을 감안하지 않은 채 현대경제연구소의 ‘금강산관광수요 예측보고서’를 원용해 2028년까지 매년 3%씩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했고 투자 기대수익을 현재가치로 전환하는 할인율을 추정할 때에도 관련법규를 적용하지 않았다”며 “감정원이 특혜성 감정평가를 실시해 국고낭비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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