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북한 비핵화 의지 반영”

중국 언론들은 27일 북핵 문제의 상징인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 폭파에 관한 뉴스를 시시각각 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신화통신은 현장에 파견된 특파원발로 북한이 이날 오후 5시 5분께(한국시간) 영변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했다고 평양발로 전했다. 신화통신은 최소한 1명의 미국 국무부 관리와 몇몇 미국 기술자들이 폭파 장면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앞서 CNN과 MBC 등 외신 취재진들이 평양 순안공항에 내리는 사진을 보도하고 원자로 냉각탑을 상세히 소개하는 기사를 별도로 전하기도 했다.

중국을 대표해 취재에 나선 관영 중앙(CC)TV도 냉각탑 폭파 장면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으며 폭파에 앞서 예고기사를 하루 종일 전하는 등 크게 주목했다.

반(半)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도 북한이 27일 오후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했다고 전했다.

이날 폭파된 냉각탑은 높이 20여m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북핵 문제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시설물이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냉각탑 폭파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신화통신은 국제시평을 통해 “북핵시설 중 매우 중요한 설비인 냉각탑을 폭파한 것은 북한이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굳은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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