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경수로 3년내 공사재개시 활용 가능”

제2차 북핵위기 이후 건설이 종료된 북한 신포 경수로의 경우 기술적인 측면에서 3년 이내에 공사가 재개될 경우 그대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4일 북한이 공사가 중단된 신포 경수로 현장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이 이를 차후에 활용하고자 하는 뜻이 반영될 수 있다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박병연 사무차장의 언급을 전했다.

박 차장은 “(신포 경수로의 경우) 너무 오래되면 보존 조치를 취해 놓았더라도 부식이 심하게 되고 (활용이) 곤란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한은) 최대 3년 쯤”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방미시) 카트먼 KEDO 전 총장과 만난 것은 신포 경수로에 대해 자문을 구하자고 한 것 같다”면서 “하지만 현재로서는 우리와는 (북한이)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앞으로 6자회담이 잘 진척이 돼서 북한이 자기 의무를 잘 이행할 경우 끝에 가면 경수로 문제가 나오겠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제네바합의에 따라 북한 신포 금호지구에 건설되던 100만㎾급 경수로 2기 공사는 제2차 북핵위기 발생 이후 전체 공정률 35% 상태에서 사업이 종료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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